[2학년 프로젝트] 나는야 우리 동네 지킴이!(12) 오색 빛깔 동네 이야기
우리 동네에서 일어날 수 있음직한 일들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책들을 살펴봄으로써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보는 ‘오색빛깔 동네 이야기’는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활동이었다. 앞서 선정한 네 책 중 목기린 씨, 타세요!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으로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함께 읽었다.
책 읽기를 제일 싫어한다고 했던 우리 반 말썽꾸러기가 수학 수업 시간에 몰래 읽다가 들킬 정도로 아이들은 프로젝트 기간동안 이 책에 푹 빠져 지냈다. 화목 마을로 이사 온 목기린 씨가 처음으로 버스를 타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손에 땀을 쥐며 응원하였고, 목기린 씨가 사고가 났을 때는 한 마음으로 안타까워했다. 모둠 이름을 정할 때는 모두가 목기린 모둠으로 이름을 정하고 싶다고 해서 다툴 뻔도 하였다. 이야기 속 인물의 마음을 짐작하기 위해서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이라는 질문에 답해보는 라면 냠냠, 인물의 마음 변화를 함께 정리해보는 마음 흐름도 만들기, 직접 그 인물이 되어 보는 인터뷰 놀이, 인물에게 마음을 담은 공감 편지 보내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활동들에 대한 교사의 관찰, 자기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인물들의 마음을 짐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인물의 마음을 짐작하며 이야기를 감상하려는 태도를 가지는지에 대한 평가가 가능했다. 프로젝트와 연결짓기를 위해 던진“모두가 행복한 우리 동네가 되기 위해서 이 책에서 배운 점이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꾸리처럼 동네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너도나도 작품 속 인물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나누고 싶어하는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동네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꾸리처럼 우리 동네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고마운 이웃들께 감사 쪽지를 전달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결과들이 프로젝트 공책에 정리가 되어 있었고 이를 통해 좋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분들게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였다.
[2학년 프로젝트] 나는야 우리 동네 지킴이!(13) 우리 동네를 소개해 봐요
지금까지 읽은 책들처럼 우리 동네를 소재로 그림책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우리들만의 동네 그림책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동네 이야기를 다룬 네 권의 그림책을 읽은
pjskorea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