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트 정우철과 떠나는 미술여행 강의 기록(7.1)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한 

'미술관 옆 연수원 - 도슨트 정우철과 떠나는 미술여행' 연수를 통해

정우철 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평소 미술에 대해 관심이 많고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미술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좀 더 미술 작품 및 작가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베르나르 뷔페 전으로 유명해지신

최근 유튜브, EBS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도슨트(전시해설가)계의 아이돌 정우철 님.

 

내가 사랑한 화가들 - 정우철

강사님의 저서 '내가 사랑한 화가들'에서 소개한 11명의 작가들 중 

오늘의 연수 1부는 '사걀'에 대해서 진행되었다.

무려 1세기를 산 장수한 화가.

Marc Chagall(1887.7.7.~1985.3.28. )

나와 이틀을 동시대에 살았었구나.

 

<비테프스크 위에서, 1914>

<엄마와 나, 1923>

<손가락이 일곱 개인 자화상, 1913>

<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 풍경,1913>

<생일, 1915>

<도시 위에서, 1914-1918>

<랍비, 1912>

<연인들, 1937>

<그녀 주위에, 1945>

 

샤갈의 여러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샤갈의 인생과 벨라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

2부에서는 샤갈 이외의 다른 화가들과 작품 속 이야기 및 

미술 작품 감상에 대한 이런 저런 궁금증을

수강생들의 질문과 함께 나누었다.

 

<추천 작가 및 작품>

1) 클림트 - 부르크 극장, 키스

2) 뭉크 - 절규, 태양

뭉크의 '태양'이 그려진 화폐

3) 김환기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김광섭 시인의 시 '저녁에' 참고)

4) 베르나르 뷔페 - 브르타뉴의 폭풍

 

<전시회 에티켓>

1. 장우산 가지고 가지 않기, 셀카봉도 금지.

2. 복장: 슬리퍼, 츄리닝 까지만 아니면 편하게 입으면 됨. 구두는 소리 때문에 비추. 운동화 추천.

3. 백팩은 전시회 중 다른 사람에게 방해될 수 있어 막는 곳도 있음.

4. 음료수는 작품에 튀길 수 있어 보관 후 입장.

 

<감상 TIP>

1. 바닥을 보면 화살표가 있으니 따라서 관람해보기. 큐레이터가 고민해서 관람하기 좋은 순서로 하므로.

2. 처음 보는 경우 전시회 중간이나 마지막에 화가의 삶을 담은 영상이 나오니 먼저 영상부터 보면 좋음.

3. 감상정보: 유튜브 정우철의 아트 터치

정우철의 아트터치 | 예술가의 인생에서 작품을 본다

4. ART & TRAVEL : 해외 미술관 관람

Art and Travel

5. 전시회는 온라인 보다는 가서 보자.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더 쾌적해졌다.

6. 원화전의 경우 멀리서 보지 말고 작가가 그림을 그렸을 위치만큼 가까이 서서 보자. 붓터치 등도 감상

7. 추상화에 '무제'가 많은 이유: 보는 사람이 보고 싶은 방법 대로 봐도 된다.

8. 아는 만큼 그림을 보는 폭이 넓어지고 보는 눈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1) 1단계: 색이 좋아, 내 스타일이야.

 2) 2단계: 사실적인 그림을 좋아해.

 3) 3단계: 화가의 인생을 알고 보자.(강사님이 독자들에게 원하는 단계)

 4) 4단계: 그 화가가 그림을 그렸을 시대도 살펴보자.

 5) 5단계: 비평을 할 수 있어.

9. 추천도서: 미술 감상 제대로 하기: 미술을 어떻게 봐야 하나에 대한 생각 정리 가능

 

<학생 지도 방법>

1.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지말고 느낀 것을 마음대로 자유롭게 쓰도록 하기

2. 먼저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그 다음 그런데 화가는 이런 이야기도 했대 라는 식으로 

 

작가과 작품들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정우철 님의 미술전시가 있으면

시간 내서 꼭 관람하러 가야겠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 마르크 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