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일어난 차례대로 이야기의 내용을 말하기(2학년 2학기 국어 7단원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 쇠붙이를 먹는 불가사리
드디어 7차시가 되어서야 단원명에 맞는 학습목표가 등장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 보다는
일이 일어난 차례대로 이야기의 내용을 해시태그로 정리해보고,
짝, 모둠, 전체로 이야기를 나누는데에 초점을 두고 수업을 설계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활동으로는 이야기를 차례대로 말하는 동안 그 모습을 행동으로 표현해 보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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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수업상기: 쇠붙이를 먹는 불가사리의 앞부분 떠올려 해시태그로 정리하기
앞부분의 내용은 소.중.함 발표로 떠올려 보았다. 먼저 중얼중얼 발표로 이야기의 내용을 떠올리고, 소곤소곤 발표로 떠올린 내용을 짝과 이야기 나눈 다음, 함께 나눔 발표로 이야기의 앞부분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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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 발표: 소곤소곤 발표, 중얼중얼 발표, 함께나눔 발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발표방법
- 중얼중얼 발표: 발표 할 내용을 혼자 중얼중얼 말하며 연습하는 발표 방법.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하며 생각을 정리함.(짝, 모둠, 전체 발표 전에 활용)
- 소곤소곤 발표: 짝에게 귓속말로 미리 발표하고, 생각을 더 발전시키는 발표방법. 서로의 이야기를 귀를 기울여 듣고,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함께나눔 발표: 중얼중얼 발표와 소곤소곤 발표로 정리한 내용을 반 전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발표. 이 때,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이야기해도 되지만 짝이 이야기한 내용을 발표해도 됨.
정리한 내용을 어떻게 해시태그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이들이 말하는 핵심단어들을 칠판에 정리해 보았다.
- 해시태그 정리 : 글을 읽고, 글의 내용 중 핵심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몇개의 핵심단어로 정리하는 활동. 해시태그로 정리 후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글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해 볼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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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 이야기 거미줄 그리기
먼저 쇠붙이를 먹는 불가사리의 뒷부분을 함께 실감나게 읽어 보았다. 이후 앞부분의 내용을 떠올린 것과 같은 소.중.함 발표로 정리해 보았다. 이어서 핵심 단어를 찾아 해시태그를 달아 보았다. 그리고 앞부분과 뒷부분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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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2 : 차례대로 내용 말하기
이제 앞서 쓴 해시태그와 삽화를 바탕으로 말하기를 해본다. 해시태그를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은 혼자서도 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학습목표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활동이므로 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후 전체발표를 진행하였다.
활동3 : 흉내 내기 놀이
마지막 흉내 내기 놀이는 한 장면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둠의 다른 친구가 이야기를 차례대로 말하는 동안 나머지 친구들은 그 인물을 몸으로 흉내내도록 진행하였다. 역할극을 하는 것과는 좀 다르지만, 아이들이 역할극을 하는 것 같다며 매우 즐겁게 활동하였다.
아이들이 흉내 내기 놀이를 아주 재밌어 했으나 활동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쉬웠다.
그리고 이야기를 차례대로 말하는 친구가 1명 밖에 되지 않아 모두가 이야기를 차례대로 말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