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꿀잼수업일지/2020년 2학년(원격+집합+혼합형)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 쓰기(2학년 2학기 국어 8단원 바르게 말해요)

종석쌤★ 2020. 11.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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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원 1차시~6차시까지는 교생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받았고

마지막 7~10차시를 나와 수업을 진행하였다.

 

먼저 교생선생님들께 배운 헷갈리는 낱말들에 대해서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바르게 말해요 단원에서 배운 낱말들

  • 활동1: 바르지 않은 말을 하거나 들은 경험 떠올리기

사실 이 활동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

국어 지도서에서 바른말과 고운말을 구별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교과서에서는 좀 혼용해서 쓰고 있기도 한 것 같았다.

 

-바른 말의 범주-

(중략)

 [국어]에서는 바른 말과 고운 말을 구분해 바른 말은 우리말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 고운 말은 우리말을 아름답게 사용하는 것으로 범박하게 규정해 학습 내용을 설정했다.

 바른 말에 해당하는 교육 내용은 문법 성취 기준 전반에 관련된다. 그 모든 내용을 이 단원에서 지도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가리키다'와 '가르치다', '잊어버리다'와 '잃어버리다', '작다'와 '적다' 등 학생들이 흔히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출처 2학년 2학기 국어 지도서 285쪽-

 

경험 떠올리기에서 욕설 쓰지 않기 등의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런 것들까지 폭넓게 받아주어야 할지, 한정해서 지도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 때문에 지도하기가 쉽지 않았다.

학생들이 떠올린 경험

  • 활동2: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 쓰기

교과서에 있는 재성이의 일기를 듣고, 재성이와 윤지가 쓴 글을 읽어 보았다.

그리고 글을 쓸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보았다.

 

1) 자신의 생각 명확하게 나타내기

2) 문장을 알맞은 길이로 쓰기

3) 자신의 경험과 관련지어 쓰기

 

이후,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바른 말 쓰기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1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2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3

  • 활동3: 쓴 글을 돌려 읽고 질문 나누기

열심히 쓴 글을 모둠 친구들과 나눠 읽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나누고 고쳐쓰는 시간을 가졌다.

항상 퇴고의 과정을 어려워 하는데 퇴고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에 대해 더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바른 말은 ㅁ다.(스펀지 활동)

마지막으로 허니컴보드(2학년 아이들에게는 꿀벌판이라고 함)를 활용하여 

바른 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생각을 모아 보았다.

바른 말은 ㅁ다

바른 말은 물음표다. 왜냐하면, 헷갈리고 어렵기 때문이다. 바른 말은 안경이다. 왜냐하면 바른 말을 알면 안경을 쓴 것처럼 정확하기 때문이다.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바른 말 사용에 대한 글 쓰기 칠판 판서

우리 반 친구들은 매일 글똥누기 시간을 통해 글쓰기를 연습해서 그런지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어려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좀 더 아이들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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