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마음을 짐작하는 방법 알기(2학년 2학기 국어 4단원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이제 전면 등교 개학이다!

아이들이 모두 오면 하고 싶어서 아껴 두었던 4단원을 시작하였다.

교과서에서는 1-2, 3-4차시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글에 나오는 인물의 마음 알기, 인물의 마음을 짐작하는 방법 알기를 

하나의 학습 주제로 통합하여 '신발 신은 강아지'를 온작품 읽기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다음 차시인 인물의 마음 짐작하기, 글을 읽고 인물에게 하고 싶은 말 하기도

제제만 크록텔레 가족으로 바꾸고 비슷한 학습 순서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학습 활동에 숙달되고 익숙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PPT는 실제 수업과 다르게 교과서 순서로 작성하였지만, 참고로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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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마음을 짐작하는 방법 알기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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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나오는 인물의 마음을 알기 PPT자료

1교시: 온작품 읽기 및 질문 만들기

도서관에서 신발 신은 강아지 책을 빌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질문 공책에 책을 읽고 난 후 질문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신발 신은 강아지(출처: YES24)

물음표 질문 공책(신발 신은 강아지)1

물음표 질문 공책(신발 신은 강아지)2

물음표 질문 공책(신발 신은 강아지)3

2교시: 인물의 마음을 짐작하는 방법 알기

• 활동 1 : 이야기 거미줄 그리기

먼저 이야기의 내용을 소.중.함 발표로 떠올렸다. 교사는 학생들이 이야기 내용을 떠올려 발표하면 그에 맞도록

삽화를 붙여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소중함 발표: 소곤소곤 발표, 중얼중얼 발표, 함께나눔 발표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발표방법

• 중얼중얼 발표: 발표 할 내용을 혼자 중얼중얼 말하며 연습하는 발표 방법.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하며 생각을 정리함.(짝, 모둠, 전체 발표 전에 활용)
• 소곤소곤 발표: 짝에게 귓속말로 미리 발표하고, 생각을 더 발전시키는 발표방법. 서로의 이야기를 귀를 기울여 듣고,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함께나눔 발표: 중얼중얼 발표와 소곤소곤 발표로 정리한 내용을 반 전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발표. 이 때,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이야기해도 되지만 짝이 이야기한 내용을 발표해도 됨.

이야기 거미줄

• 활동 2 : 마음 딱지 대화

마음 딱지 대화에 앞서서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표정을 살펴봐요."

"눈빛을 살펴봐요."

"상황을 살펴봐요."

"내 경험을 떠올려봐요."

그렇다면 이러한 방법들을 활용해서 마음 딱지 대화로 신발 신은 강아지 속 인물들의 마음을 짐작해 보도록 한다.

• 마음 딱지 대화: 이야기를 읽고 마음 딱지를 이용하여 시나 이야기 속 인물의 마음을 상상하거나 짐작하여 친구들과 표현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활동,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 표정과 함께 나타나 있어 마음을 나타내는 말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함.

 

마음 딱지 대화

마음 딱지 대화 후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을 이야기 거미줄에 정리해주면 마음 흐름도가 완성된다.

마음 흐름도(신발 신은 강아지)

• 활동 3 : 인터뷰 놀이 + 공감 편지 쓰기

모둠 안에서 기자와 등장 인물의 역할을 정해, 1교시에 만들었던 질문 공책을 활용하여 모둠 인터뷰 놀이를 진행하였다.

모둠 인터뷰 놀이

마지막으로 신발 신은 강아지의 주인공 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미니에게 공감 편지를 써 본다.

• 공감 편지 보내기: 시나 이야기 속 인물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 뒤 하고 싶은 말을 그림+단어로 나타낸 뒤 그 의미를 편지처럼 읽어 주는 활동

공감 편지 보내기

공감 편지 결과물

쌍둥이: 미니야, 너와 너의 새 강아지는 꼭 쌍둥이 같아. 왜냐하면 너랑 꼭 닮았거든. 너만의 강아지를 찾은 것을 축하해!

보석: 미니야, 너의 마음은 보석 같아. 처음에는 보석이 땅에 숨겨진 것 처럼 신발 신은 강아지를 데려온 것은 나빴지만 나중에는 주인도 찾아주고 너만의 강아지를 찾아서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이 되었기 때문이야. 

인물의 마음을 짐작하는 방법 알기 칠판 판서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학생들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게 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차시에도 비슷한 형태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좀 더 수준 높은 감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