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4단원 시각과 시간의 첫 번째 시간이다.
시각과 시간이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질문을 통해서 개념을 정리하였다.
"8시 10분은 시각일까?시간일까?""포항까지 1시간 30분 걸렸다라고 하면 시각을 말하는 것일까?시간을 말하는 것일까?"
시간의 뜻을 묻는 질문에 우리 반 비주가 "시각과 시각 사이"라는 대답을 하여서 적어 두었다.
정확한 개념을 말해줘서 이해시키기 보다는 계속되는 질문으로 귀납적으로(~는 시각일까?시간일까?) 시각과 시간의 뜻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체적인 개념 이해는 이 단원을 공부해가며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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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 : 시계 살펴보기
모둠별로 시계를 살펴보고 시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을 적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 활동2 : 시각을 읽는 방법 알기
아이들이 시계에서 발견한 내용을 바탕으로 큰 눈금의 수, 작은 눈금의 수를 하나하나 세어보고
1시간은 60분이며 작은 눈금 1칸은 1분, 큰 눈금 1칸은 5분이라는 것을 함께 알아보고 공책에 정리한다.
그리고 시계 그림 및 교과서를 활용하여 시각 읽기(몇 시 몇 분)를 연습해본다.
이를 통해 시각을 몇 시 몇 분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모형 시계를 활용하여 시각을 정해 시각 맞히기 놀이를 해 보았다.
최대한 많은 친구들과 만나서 시각을 물어 볼 수 있도록 교실 중앙에서 활동해 보도록 하였다.
이때, 아직 긴 바늘이 숫자에 있는 경우만을 배웠으므로 긴 바늘이 숫자와 숫자 사이에 있는 경우는
만들지 않도록 이야기해준다.
항상 수학 첫 시간은 어떻게 개념을 도입해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어 까다롭다.
교사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개념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해보려 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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