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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반/독서기록

책들의 부엌 - 김지혜

by 종석쌤★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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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기는
여기는 ‘소양리 북스 키친’입니다


스타트업을 창업해 몇 년간 앞만 보며 달려왔던 주인공 유진, 우연히 찾아간 소양리에서 마법에 걸리듯 북 카페를 열기로 마음먹고 서울 생활을 미련 없이 정리한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듯 꼭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책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하는 곳, 숨겨뒀던 마음까지 위로받고 격려받는 곳, ‘소양리 북스 키친’은 그렇게 문을 연다. 그곳을 찾아온 9명의 손님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책들의 부엌』에서는 ‘소양리 북스 키친’을 찾아온 인물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고민을 말한다. 삶에서 휴식이 필요한 순간, 우연히 방문하게 된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그들은 휴식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충전하며 어느덧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쉬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원동력이 되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 시간이 한 템포 느리게 흘러가는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의 하루는 우리가 바라는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될 것이다. 이곳은 누군가에겐 숨겨뒀던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삶에서 잠깐씩 휘청일 때마다 마음이 쉬어가는 비밀스러운 아지트 공간이다.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이 있다! 힘들게 살아낸 오늘을 위로하는 편의점의 밤 정체불명의 알바로부터 시작된 웃음과 감동의 나비효과 『망원동 브라더스』 김호연의 ‘동네 이야기’

pjskorean.tistory.com

지난 번에 읽은 '불편한 편의점(김호연)'에 이어 다시 소설 읽기.

베스트셀러 목록을 훑어보면 재미있는게 대부분이

힐링(편안한 소설+심리학+기분) 아니면 재테크(부동산+주식 등)다.

살기가 팍팍하다보니 사람들의 선호가 양 극단으로 치닫는 것 같다.

 

여러모로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한 옴니버스 구성이었다.

책들의 부엌에서는 '소양리 북스 키친',

불편한 편의점에서는 '편의점 ALWAYS'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고 보니 일전에 읽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소설들의 유행하는 전개 형태인가보다.

 

엄청 계획을 세워서 여행하기보다는

한적한 여행지에 가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소설에 나오는 장소가 실제로 있다면 가보고 싶었다.

책을 함께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다.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관계맺음도 좋다.

 

소설을 두 편 연달아 읽다 보니, 글을 잘 쓰고 싶어졌다.

블로그에 끄적끄적 글을 쓸 때도 생각이 글로 잘 나오지 않아서

글쓰기를 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은데 시간은 없고, 체력은 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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