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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수업15

말의 재미를 느끼며 수수께끼 놀이하기(2학년 2학기 국어 3단원 말의 재미를 찾아서) * 이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 교실수업이 혼합된 블랜디드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말놀이 수업이 시작되었다. 맨 먼저 생각한 것은 교실 아이들과 집콕 아이들의 수수께끼 배틀! 교사: 수수께끼가 뭘까요? 승민: 불가사의 같은거요. 건희: 문제요. 건호: 스무고개 같은거 아닌가요? 교사: 수수께끼란 어던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들: (이해 안가는 표정) 교사: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 이해가 될 거예요. 교사: 일을 할 수록 키가 작아지는 것은 뭘까요? 학생1: (일을 하는데 키가 왜 작아지지....) 학생2: 연필이요. 학생3: 지우개요. 교사: 네. 그런데 실제로 연필과 지우개가 일을 하는건가요? 학생4: 연필은 쓰고, 지우개는 지워요. 교사: 쓰고 지우는 .. 2020. 9. 15.
흉내 내는 말을 넣어 짧은 글 쓰기(2학년 2학기 국어 3단원 말의 재미를 찾아서) * 이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 교실수업이 혼합된 블랜디드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차시는 말놀이 단원 중간에 약간 생뚱맞게(?) 끼어 들어가 있는 쓰기 영역의 차시이다. 흉내 내는 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말의 재미와 관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말놀이 단원은 말놀이로만 구성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지난번 수업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새롭게 책상 배열을 바꾸었다. 수업적인 부분에서는 장점이 아주 많았다. 학생들이 일어서거나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서로 발표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접촉하지 않고도 모둠이나 짝 활동이 가능하고 교사가 순회지도하기도 훨씬 수월했다. 아쉬운 점은 학생들이 아침에 오면 책상을 옮겨서 배치하고 교사가 조정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자기 책걸상은 자신.. 2020. 9. 13.
재미 있는 말 찾기(2학년 2학기 국어 3단원 말의 재미를 찾아서) * 이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 교실수업이 혼합된 블랜디드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학기의 말놀이 첫 번째 시간이다. 1학기에는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놀이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이번에도 1/3의 학생만 등교하는 상황이지만 말놀이 수업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ZOOM 화상회의 어플을 활용해서 블랜디드 수업으로 계획하였다. 교사 TV는 PPT를 보여주는 용도로 활용하고 듀얼 모니터 1개를 집에서 원격수업 하는 학생들을 교실에 있는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비춰주었다. 학생들 모두 친구들을 온라인으로 만난다는 마음 때문에 즐겁고 들떴지만 방역 때문에 자리가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제대로 접속이 어려운 학생들 때문에 또 중간중간 들어왔다가 나오거나 늦게..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