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었던 일을 글로 쓰기(2학년 2학기 국어 2단원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인상 깊었던 일을 글로 쓰기(7-8차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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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인상 깊었던 일을 글로 쓰기(박종석).pptx

지금까지 글감을 고르고, 고른 글감을 차례대로 정리하였으니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차시이다.

수업 시작 전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복습해보았다.

 

이미 아이들은 글감을 다 정리해두어서 글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지만,

글쓰기가 정적인 활동이다 보니 즐겁게 놀이로 시작하였다.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경험 이야기하기이다.

이런 활동을 할 때는 사진이나 그림이 구체적이기 보다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추상적인 것을 제공하는 것이 더 좋다.

예를 들면 마지막 하트모양 촛불 사진을 주었을 때 어떤 학생은 촛불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시키고, 어떤 학생은 사랑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키기도 한다. 

지난 시간에 글감을 정리해 둔것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쓸 내용을 마음속으로 정리해본다.

 

글을 쓰기 전에 다섯 가지 주의할 점을 이야기해 주었다.

평소에 글을 쓸 때는 맞춤법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글을 쓰고 싶지 않아 지거나 쓰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글쓰기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맞춤법도 주의해 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가장 강조한 내용은 '대화하는 글 넣기'이다.

평소에 글을 쓸 때 대화글을 넣어서 쓰는 학생들이 잘 없어서 이번에는 1번이라도 넣어서 써 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정리한 글감을 보고 글쓰기를 하는 아이들

글쓰기가 끝난 후 시간을 나타내는 말에는 빨간색 동그라미, 장소를 나타내는 말에는 파란색 동그라미를 쳐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볼펜으로 보충해보라고 하였다.

이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장소의 이동이 글에서 잘 드러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글쓰기를 하는 과정을 즐거워하였다.

글쓰기 자체가 싫은 아이들도 있지만, 뭘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우리 반 친구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더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구상해봐야겠다.

 

종석쌤 꿀잼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