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리 스릴러물의 독보적 여왕
B. A. 패리스의 충격적 데뷔작이 새롭게 돌아왔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의
아무도 모르는 끔찍한 세계……
여성의 심리를 파고드는 스릴러 장르의 귀재로 손꼽히는 작가가 있다. 바로 B. A. 패리스다. B. A. 패리스는 가까운 사람에 의한 심리적 폭력을 날카롭게 포착해 서스펜스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가정 심리 스릴러’라는 자신만의 미스터리 장르를 구축했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영미 스릴러 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한 B. A. 패리스의 전설적인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비하인드 도어』는 서사 초반부터 독자의 주의를 휘어잡는 급반전 상황의 설정,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구성, 영리하게 설계된 마지막 반전까지 심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열광할 만한 웰메이드 스릴러 소설이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평범한 삼십 대 여성 그레이스의 인생에 잘생기고 능력 있는 ‘완벽남’ 잭이 등장하면서 『비하인드 도어』는 시작한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결혼이 실은 사이코패스가 먹잇감을 옭아매고자 정교하게 짜놓은 거미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달콤한 행복에 젖어 무장 해제된 상태에서 사이코패스인 남편의 놀이동산에 입장한 그레이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동생 밀리가 그곳에 오기 전까지 그녀는 과연 남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 최근에 자기계발, 투자 관련된 책만 읽다 보니 골이 띵-하다. 머리도 식힐 겸 소설이나 한 권 읽자 싶어 고른 책이다. 심리 스릴러라는데 더 골치 아파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읽었지만 그럴 일은 없었다.
2. 요즘 주로 e-북으로 책을 읽다보니 도서관에 안 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숨은 좋은 책들을 찾기가 어려워 베스트셀러 위주로 읽는다. 이번 달에는 2권의 소설을 읽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과 김지혜의 '책들의 부엌'이다. 두 책 모두 따뜻한 내용이라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3. B.A. 패리스의 작품은 이번이 2번 째다. 첫 번째로 읽은 작품이 '테라피스트'였다. 무심코 클릭한 SNS 광고에서 책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해서 읽게 되었다. '비하인드 도어'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의 책이라 망설임 없이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원제인 'Behind Closed Doors'란 '은밀히, 비공개로'란 뜻으로 '밀실 회담을 나누다' 등에 주로 쓰이는 표현이라고 한다. 제목에서도 내용이 어느 정도 짐작이 된다.
5. 중반쯤까지는 꽤 흥미로워서 몰입해서 읽었는데 결말이 허무했다. 치밀한 사이코패스의 말로 치고는 너무 어설펐다. 소재도 참신하고 내용도 좋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져서 아쉬웠다. 나이 먹고 현실감각이 생기니까 소설도 비현실적이면 공감이 덜 되는 듯 하다. 그래도 재미삼아 읽기는 나쁘지 않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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