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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반/독서기록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by 종석쌤★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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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제목 및 부제, 카피 살펴보기

1. 제목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REVOLUTIONARY WEALTH

REVOLUTIONARY의 뜻은 '혁명의, 혁명적인'이고 WEALTH는 '부, 재산'이다. 직역하자면 '혁명적 부'이다. 혁명적인 부란 어떤 의미일까? 왜 번역가는 이 제목을 '부의 미래'로 번역하였을지 궁금하다. 혁명은 이제까지의 사회체제를 폐기하고 새로운, 한층 고도의 사회 체제를 세움으로써 사회 생활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옴을 의미한다. 혁명적이라고 말할 만큼의 부의 패러다임이 바뀜을 의미한다는 뜻에서 제목을 정한 듯 싶다.

 

2. 부제 및 카피

미래의 부는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

부의 흐름에 관한 가장 위대한 통찰

불확실성의 시대를 해석할 단 하나의 패러다임

 

1) 부가 움직이는 곳으로 사람들은 움직인다. 부가 움직이는 곳이 어디일까가 아니라 미래의 부가 우리를 어디로 이끌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2) 앨빈 토플러라는 위대한 학자는 부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가 제시하는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3) 2006년에 집필된 도서이니, 현재의 부의 흐름과 비교해 보며 읽어 보면 좋겠다.

 

표지 그림, 저자 정보 살펴보기

1. 표지

앨빈 토플러 자체가 워낙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이다 보니, 그의 사진 한장으로 표지 마무리

 

2. 저자 정보

앨빈 토플러는 <제 3의 물결>의 저자이자 미래학자로 워낙 유명하니 패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하이디 토플러'가 공동 저자로 되어 있다. 하이디 토플러는 앨빈 토플러의 부인이자 오랜 학문적 동료이다. 그녀는 법학과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사회사상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 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토플러의 미래학 3부작으로 꼽히는 '미래충격', '제 3의 물결', '권력 이동'을 공동저술했다. 앨빈의 저술에서 그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앨빈이 출판사를 설득해 아내를 공동저자로 기록하면서부터 역할이 제대로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토플러 부부의 2005년도 사진, 출처: 토플러협회

목차 살펴보기

1부 혁명

2부 심층 기반

3부 시간의 재정렬

4부 공간의 확장

5부 지식에 대한 신뢰

6부 프로슈밍

7부 데카당스

8부 자본주의의 미래

9부 빈곤

10부 지각 변동

 

☞ 총 10부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만 봐서는 어떤 내용일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세부 목차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세상은 크고(공간) 빠르게(속도) 변화한다. 이 변화를 통해 혁명적인 큰 부의 변화가 찾아온다. 나름대로 이렇게 내용을 예상해 보았다. 6, 7부 의 제목인 프로슈밍과 데카당스의 뜻을 알아보자.

- 프로슈밍: 무언가를 생산하는 Produce에 소비라는 뜻의 Consume이 합쳐진 단어

- 데카당스: 세기말적인 문예사조의 명칭. 퇴폐주의, 쇠미, 쇠퇴를 뜻하는 프랑스 말

 

1부 혁명 (Revolution)

01. 선봉에 서 있는 부(Spearheading Wealth)

1) 최신 유행을 쫓아서

-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하이퍼 농업, 신경자극 장치, 맞춤 건강관리, 나노슈티컬, 신개념 에너지 자원, 능력별 봉급체계, 지능형 교통수단, 플래시 마켓, 새로운 교육 형태, 비살상무기, 데스크톱 제조 방식, 전자화폐, 리스크 관리, 사생활 보호 센서 등

- 심층 기반의 이해 -> 동시화 산업과 독립 산업 처럼 전에 알지 못했던 산업과 부문들, 새로운 시장의 요구 인식 가능

- 우리가 무보수로 일하는 프로슈머 활동

2) 느슨해지는 전통적 구속

-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에 있어 미국의 독주는 없음

3) 기타와 반영웅

- 혁명적 부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때는 1956년으로 추정: 미국 화이트칼라와 서비스업 종사자가 블루칼라 노동자 수를 넘어섬

4) 웃기는 뉴스

- 혁명은 기술, 제도, 사회의 역할구조를 무너뜨리고 재조직함

- 업무와 역할이 지속적으로 재조정됨으로써 모호성과 불확실성, 복잡성, 갈등이 증가

- 가정과 직장, 학계, 대중음악, 뉴스와 오락프로그램, 성적인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

5) 정보 삽입

- 컴퓨터, 인터넷 등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며 다재다능한 디지털 장치로 진화 중

- 하나의 거대한 전 세계 정보 기술 시장 형성

6) 지식을 위한 자본 도구

- 과학적인 지식 기반도 전방위적으로 근본적인 변화 초래

- 우리는 지식 습득에 사용되는 강력한 자본 도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 자본 도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자본 도구를 보게 될 것

7) 미개척 영역

- 많은 연구 발견이 심오한 도덕적 문제들을 제기할 것. 이를 통해 사회, 정치적 위험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8) 융합 가능성

- 선두에 선 기술적 돌파구들은 대부분 상품화되지 못하고 사장될 것

- 어느 한 분야에서라도 좋은 결실을 맺는다면 부와 사회에 미치는 효과가 폭발적일 것

 

☞ 저자는 혁명적 변화의 다양한 예를 전 분야에서 나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세상이 그렇게나 크게 변화하겠어?'라고 생각이 들 지도 모른다. 비행기는 결코 날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던 전문가들. 전화가 발명되었을 때 '가장 최근에 나온 미국의 허풍'일 뿐이라고 공언한 <The Times>의 기사를 보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혁명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02. 욕망의 소산(The Child of Desire)

부는 결국 모든 가능성의 축적물일 뿐이다 - 가브리엘 자이드, 멕시코 작가

1) 부의 의미

- 부는 형태가 공유든 아니든 일종의 소유

- 부를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웰빙을 제공받기도 하고, 다른 형태의 부로 교환할 기회를 얻기도 함

- 부는 욕망의 소산 -> 부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생겨남

2) 욕망의 관리자

- 모든 사회의 지도층은 사회 전반의 욕망을 관리해 왔으며, 그것이 부 창출의 출발점이었음

- 가난의 미덕을 강조하는 문화에서는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대로 머물 수 밖에 없음

 

☞ 이 책에서는 부의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간주한다는 말이 재미있었다. 짧은 2페이지 정도의 내용으로 인해 부가 왜 죄악시되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돈에 대한 이야기가 터부시 되었던듯한데 최근에는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2부 심층 기반(Deep fundamentals)

03. 부의 물결(Waves of Wealth)

1) 선사시대의 아인슈타인

- 첫 번째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부의 제 1물결) : 농업 문명의 탄생

- '키우는 것'

- 1만 년 전 선사시대에서 최초의 씨앗을 심은 인간

2) 자신을 먹어 치운 인간

- 노동의 역할 분담, 교환의 필요성 요구 그러나 굶주림과 극심한 가난은 여전

3) 꿈을 뛰어넘어

- 두 번째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부의 제 2물결): 산업주의 사회

- '만드는 것'

- 데카르트, 뉴턴, 계몽주의, 철학자, 과학자 등이 세상을 변화

- 공장, 도시화, 세속주의, 대량생산, 대량교육, 대중매체, 대중문화

- 지구 오염, 식민주의, 전쟁

4) 오늘날 부의 물결

- 세 번째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부의 제 3물결)

- '서비스하는 것', '생각하는 것', '아는 것', '경험하는 것'

- 탈대량화, 다양성, 수평조직화, 부가가치, 수익성

- 재무, 디자인, 기획, 리서치, 마케팅, 광고, 유통, 경영, 서비스, 재활용

5) 세 가지 삶, 세 가지 세계

- 세 가지 부 창출 시스템은 각기 다른 형태와 양의 부를 산출, 전혀 다른 생태적 문화적 결과 초래

 

☞ <제 3의 물결>의 내용과 부 창출 시스템을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 부의 물결이 바뀔 때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엄청난 부의 격차를 경험하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그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부의 제 3물결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사람이 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04 상호 작용하는 심층 기반(Deep Fundamentals)

1) 성서신봉자

- 오늘날 부를 창출하는 전반적인 구조는 앞으로 더 커다란 변혁이 다가올 것을 암시하며 요동침

2) 진부해진 기반들

- 기반이라는 것은 어느 발전 단계에서는 그 사회에 적절히 잘 맞아도, 다른 단계에서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음

- 심층 기반 : 어떤 경제체제, 모든 문화, 문명,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전 단계에 중요한 기반

3) 직업의 미래

- 심층 기반에서의 직업은 산업혁명 이래로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변화

-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은 임시 목적을 위해 임시 기술 집단들이 조직되는 식의 완전한 재편성을 경제 전반에 걸쳐 요구

- 직업과 노동 분업은 계속해서 변화

4) 상호 작용

- 심층 기반과 관련된 변화들은 에너지, 환경, 가족구조를 비롯하여 모든 것을 포함함

 

아직 '심층 기반'이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다음 장부터 나오는 여러 심층 기반의 사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3부 시간의 재정렬(Rearranging time)

05 속도의 충돌(The Clash of Speeds)

- 적합성의 법칙: 경제 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나라의 주요 제도들이 뒤처져 있다면, 부를 창출하는 잠재력이 제한됨

1) 정시에 떠나는 기차?

- 테일러주의, 레닌주의 : 완벽하게 동시화된 기계 같은 사회를 만들고자 함

- 실재하는 인간과 인간 사회는 개방 시스템, 서로 뒤엉켜 있으며 불완전함

2) 속도측정기를 준비하라

3) 선두와 느림보

ⓐ 시속 100마일 :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기관. 기업, 사업체

ⓑ 시속 90마일 : 집단적으로 견해를 형성하는 시민단체. 작고 빠르고 탄력적인 단위, 네트워크로 조직

ⓒ 시속 60마일 : 가족. 디지털 혁명이 여러 기능들을 집 안에서 해결하게 만듦. 

ⓓ 시속 30마일 : 노동조합. 1930년대 대량생산 시대의 조직, 방법, 모델을 그대로 고수

4) 코끼리가 완강하게 버틸 때

ⓐ 시속 25마일 : 소리만 요란한 정부 관료조직과 규제 기관들

ⓑ 시속 10마일 : 학교. 기업들이 속도 경쟁을 벌이며 매진하는 동안 공교육 체제는 독점의 특혜를 누리며 보호받음

ⓒ 시속 5마일 : 정부 간 국제기구(IGO). 관료구조와 활동이 예전 그대로. 

ⓓ 시속 3마일 : 경제 부국의 정치조직. 정치의 구조적인 변화는 인식하기 어려울 만큼 아주 천천히 진행됨

ⓔ 시속 1마일 : 법. 전체 시스템을 개편하거나 체계적인 재정비를 하지 않은 채 양과 부피만 팽창

5) 타성과 초스피드

 

와! 속도의 충돌이라니, 정말 흥미롭다. 가상화폐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는 아직 마련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피해가 심한데도 전혀 보호를 못 해주고 있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지만 정부조직, 학교, 정치조직, 법은 너무 느리게 변한다. 그렇다면 정말 유능한 정부, 기관이 등장하여 변화의 속도를 높인다면 해결될 문제인가? 아니다. 그들은 아무리 빨라봐야 30마일이 되기도 어렵다. 이 속도의 간극에서 엄청난 부가 발생한다.

 

06 동시화 산업(The Synchronization Industry)

1) 생산성을 위한 춤

- 모든 경제는 눈에 띄지 않는 리듬에 맞춰 고동치고 진동함

- 동조화: 모든 부 창출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구성 요소 또는 하부 조직들이 계속해서 속도, 단계, 주기를 서로에게 맞추기 때문에 무질서한 혼란은 일어나지 않음

뉴런은 서로 보조를 맞추며 같은 곡을 연주하는 앙상블 효과를 발휘한다. 잠깐 동안 같이 활동하다가 그 후에 어떤 뉴런은 협력 관계에서 떨어져 나가 다른 앙상블에 합류한다. - <사이언스Science>

2) 차가운 계란은 없다

- 핵심 변수들을 고정된 관계로 유지하는 완벽한 동시화는 시스템의 유연성을 저해하여 혁신에 대한 반응을 무디고 느리게 만듦

경제개발에 '창조적인 파괴의 질풍'이 필요하다. - 조지프 슘페터, 경제학자

- 경제의 타이밍을 연구하는 크로노믹스라 불릴 만한 분야는 아직 발달되지 않은 상태임

3) 마지막에 엉망이 되지 않게

- 동시화가 커질수록 전체 공급 체인의 성과에 부가되는 가치도 커짐

<동시화 산업은 갈 길도 멀고 성장할 길도 멀다>

ⓐ 아직까지 공급 및 가치사슬을 재편하지 않은 여러 소기업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증대되므로

ⓑ 공급 및 유통망의 동시화 작업은 보다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시간적 통합으로 향하는 한 걸음에 지나지 않으므로

- 치열해지는 경쟁이 혁신에 혁신을 낳고, 각각의 혁신이 타이밍 조건을 변화시켜 재동시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동시화 산업은 갈수록 확대됨

 

수요에 따른 공급의 타이밍은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출시일을 조정한다던가 생산량을 줄이는 등이 엄청난 정교성을 요구한다. 다양한 공급업체가 필요한 제조업의 경우에는 부품 하나가 쇼티지가 나면 모든 생산 스케쥴이 엉켜 버린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수요 예측 실패로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가 발생했고, 자동차 업종은 생산 차질을 빚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07 불규칙한 경제(The Arrhythmic Economy)

1) 시간의 생태학

- 모든 비즈니스에는 다양한 하위 단위와 프로세스들이 상호작용하며 각기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간이 생태학이 있음

- 점점 더 시간에 쫓기게 되면서, 다른 업무에 쏟아야 할 주의와 에너지가 분산될 때 발생하는 비용을 흔히 간과함

2) 시간의 사상자

- 시간 자체가 의도적인 지연이나 마감 기한이라는 형태로 서로를 파멸시키는 무기로 사용됨

-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에서 시간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

3) 합병 후 우울증

- 동시화 과정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파트너십과 합병이 실패함

4) 시간세

- 시간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부담 상승->모든 시간 손실에 프로젝트당 일종의 시간세가 추가되는 셈

- 두 개의 연관 산업이 각기 다른 속도로 개발되면 비동시화는 더욱 커다란 규모로 발생

5) 기술의 발레

-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 인텔의 칩 : 두 기업의 동시화는 PC를 세계적으로 퍼뜨리는 경이적인 원동력

- 컴퓨터 산업과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비동시화가 이루어짐

6) 초밥이 빠진 저녁 식사

- 한 쪽의 동시화는 다른 쪽의 비동시화를 유발

- 변화 속도의 불일치는 진취적인 동시화 지지자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열어줌

 

모든 비지니스의 속도는 다르다.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빠르다고 반드시 좋은건 아니다. 산업들이 각기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도 문제가 발생한다. 코로나19시대와 동시화가 이루어진 구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거대 IT기업들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변화 속도의 극간이 엄청난 부의 이동을 일으킨다.

 

08 새로워지는 시간의 풍경(The New Timescape)

1) 시간의 사슬

- 노동과 돈의 가치는 점차 시간을 기초로 결정됨

- 빠르게 질주하는 미래로 인해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현상이 증가

2) 초스피드 사랑

- 멀티태스킹과 멀티포커스 일반화

- 젊은이들은 점점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며, 느리다고 생각되는 것을 지루하게 여김

- 모든 시간의 간격은 바로 전 간격에 비해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됨

3) 맞춤화되는 시간

- 근무시간, 점심시간의 규격화(공장, 학교 등)-> 어느 정도 모두 동시화

- 오늘날 신흥 경제는 표준 시간 체계를 무너뜨리고 개인화된 시간으로 이동 중

4)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 프리에이전트의 절반 이상이 프로젝트나 커미션에 따라, 혹은 그 밖의 시간이 아닌 다른 근거를 바탕으로 돈을 벌고 있음

5) 미디어 타임

프로그램 편성표에 의해 운영되는 텔레비전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6) 가족, 친구와 만나는 시간

- 부 창출 시스템은 가속화될 뿐 아니라 시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 커다란 불규칙성을 끌어들임

7) 시간의 미국화?

- 미국화가 아닌,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에 동반된 낯선 삶의 리듬이 도래한 것임

8) 24/7 미래

- 중단 없는 연속 서비스는 각 개인이 스스로 소비 스케쥴을 정할 수 있게 함

- 생산과 소비 양 측면에서 시간과 박자는 더욱 복잡해지고 탈대중화되어 감

- 미래의 거래 시스템은 확실히 24시간 체제가 될 것임

9) 어디로 날아가는가?

- 패션, 영화, 음악, 연예계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짐

- 기업들은 시장, 금융, 다른 변수들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경주하며 내부 조직을 연속 흐름으로 재정비

 

 '빨리빨리'문화가 우리 나라의 특이한 민족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보다 빠른 속도의 변화는 우리나라만이 아닌 시대적인 흐름이다. 빠르게 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언제든지 제공한다. 탈대중화는 다르게 말하면 생산자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가 되어 간다는 의미다. 

 

4부 공간의 확장(Stretching space)

09 거대한 순환(The Great Circle)

1) 아시아의 재도약

- 아시아를 향한 부의 이동은 처음에는 일본으로, 그 후에는 한국과 같은 신흥 공업국으로 조금씩 움직이며 수십 년간 힘을 비축해 옴

2) 수문 열기

- 1980년대 중국이 공산주의와 상반된 부의 추구를 노골적으로 합법화하고 장려하면서 수문이 열림

- 중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엄격한 공산주의의 통제에서 벗어난 국민들의 근면함과 명석한 두뇌, 혁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짐

- 세계 지도상에서 부와 부 창출의 중심이 바뀌는 현실을 목격

2050년의 세계를 생각해 보라.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 세계 경제의 약 40퍼센트, 세계 정보 기술 산업의 절반 이상, 그리고 세계 수준의 첨단 군사력이 아시아에 있을 것이다. - 로버트 매닝

 

☞ 중국의 비약적인 성장을 미국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는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부의 중심은 정말 아시아로 이동할 수 있을까?

 

10 고부가가치 장소(Higher Value-Added Places)

1) 어제의 장소

- 전 지역이 경제적인 중요성을 상실하고 새롭게 일어나는 지역들에게 자리를 내 주고 있음

- 중국 광둥은 단순 노등을 활용함과 동시에 제3물결, 즉 지식 집약의 고부가가치 생산을 목표로 달림

2) 와해되는 경계

- 새로운 경제 시스템은 기존의 권력구조나 지역적 경계에 맞춰 움직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짐

-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에는 영구 존속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역전되거나 재배치될 수 있음

3) 저임금 노동력 경쟁

- 재세계화 비판자: 아웃소싱이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잔인한 하향경쟁을 부추긴다고 격분

-> 지식 기반 경제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타당성이 줄어듦

4) 내일의 부동산

- 부의 중심 위치만이 아니라 장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과 이유도 바뀜

- 경제는 근로자의 가치관, 삶의 방식과 함께 변화

- 지식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똑똑하고 창의적인 노동력을 유인하고, 세계 각지의 비즈니스를 끌어들일 수 있는 장소를 창출하기 위해 경쟁

 

☞ 슈퍼스타 도시들로 점점 인구가 몰려드는 이유다. 똑똑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은 한 곳으로 모인다. 서울, 뉴욕, 실리콘벨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공간으로. 

 

11 공간적 범위(Spatial Reach)

1) 개인의 지리학

- 지도상에서 우리 개인의 지리는 끊임없이 변화함

- 오늘을 사는 모든 개인, 기업, 국가의 공간적 범위는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음

2) 이동성 있는 화폐

- 개개인의 공간적 범위가 변화하는 것처럼 각국의 통화 역시 지속적으로 공간적인 범위를 변화시켜 나감

3) 침투하는 쪽과 침투당하는 쪽

- 침투하는 통화도 많은 요인들이 하나의 역할을 하여 비싼 대가를 치르기도 함

- 침투당한 국가의 정부는 자국 화폐정책에 대한 통제력을 잃음

 

12. 준비되지 않은 세계(An Unready World)

1) 자본주의보다 더한 자본주의

- 미국의 재촉과 칠레, 아르헨티나의 주도로 남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규제 철폐, 민영화, 월스트리트 자본 받아들임

2) 에비앙과 케첩 테스트

- 유럽이 하나의 통화와 중앙은행으로 경제를 통합하려 노력하지만 주식시장은 각기 다른 규율과 규정을 지닌 채 조각조각 분해되어 있음

3) 황사

우리가 미덕을 세계화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악덕이 세계화되고 있다 - 해리엇 배빗, 전 미국 국제개발기구 임원

-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오존층 파괴, 사막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역시 마약과 섹스 산업처럼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조직화가 필요함. 우리가 조직화를 원하든 원치 않든.

4) 세계화 신봉자

- 경제통합과 그 공간적인 결과는 평평한 운동장처럼 평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음

- 세계화 신봉자들의 주장

ⓐ 어떤 나라도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세계화의 엄청난 잠재력에 끝까지 등을 돌리지는 못할 것

ⓑ 세계화 없이는 해결 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들이 닥칠 것

ⓒ 새로운 기술들이 점차 세계화를 촉진할 것

- 회의론자들의 반박

ⓐ 평화의 이익도 엄청날 수 있는데 세계화 신봉자들은 그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음

ⓑ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음

ⓑ 역사는 기존의 기술들이 촉진한 것을 되돌리기 위해 개발된 반기술로 가득함

 

☞ 세계화, 반세계화는 정답이 없어서 하나만을 선택할 수 없다. 더 나은 세계도 상대적이라 나라별로 혜택 혹은 손해가 다르게 돌아간다. 

 

13. 역추진 장치(Thrust Reversers)

1) 새로운 타이타닉

- 오늘날의 경제는 밀도 있게 겹겹이 쌓여 서로 다른 단계의 다양한 경제들을 복잡하게 연결시키고 있음

-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구비된 이중 안전장치 및 다른 안전장치들이 꼭 필요함

2) 수출 과부하

3) 나노 상품

- 급속한 소형화, 맞춤화로 원자재의 일부를 지식 콘텐츠가 대체하면서, 현재 세계 경제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부피가 큰 일용품들이 미래의 경제에서는 필요가 없어질 것

4) 매드 맥스 시나리오

- 낯설고 이상한 유행과 검역, 소행성 충돌이나 생태적 재앙들이 경제적인 기반을 뒤흔들수도 있음

 

14. 우주를 향하여(The Space Drive)

1) 인공 투석에서 인공 심장까지

- 우주 산업에서 도출된 지식은 기업들이 위험을 예상하여 손해를 줄이거나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줌

- 건강 산업(투석, 인공 심장 등)도 우주 활동으로 인해 수익을 얻고 있음

2) 조종사, 비행기, 포장

- GPS : 지상을 기반으로 하는 오늘의 세계 항공 관제 시스템을 우주 기반의 시스템이 지원해줄 수 있음

3) 개척되지 않은 부의 신세계

 

5부 지식에 대한 신뢰(Trusting knowledge)

15. 지식의 이점(The Edge of Knowledge)

<혁명적인 부 창출 시스템의 지식 공급>

ⓐ 지식은 원래 비경쟁적이다.

ⓑ 지식은 형태가 없다.

ⓒ 지식은 직선적이지 않다.

ⓓ 지식은 관계적이다.

ⓔ 지식은 다른 지식과 어우러진다.

ⓕ 지식은 어떤 상품보다도 이동이 편리하다.

ⓖ 지식은 상징이나 추상적인 개념으로 압축할 수 있다.

ⓗ 지식은 점점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 지식은 명시적일 수도 있고 암시적일 수도 있다.

ⓙ 지식은 밀봉하기 어렵다. 퍼져나간다.

*  타이어 차기

정보가 경제적 거래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핵심이 될 때에는 물질적인 상품의 생산과 교환을 조절하던 논리를 적용하기 어렵다 - 맥스 브와소 교수, 에사데 경영대학원

 

16. 미래의 석유(Tomorrow's Oil)

1) 더 많이 사용할수록...?

- 지식이 혁명적 부의 한 가지 심층 기반 요소로서 사회 경제적 환경을 가장 빠르게 바꾸고 있음

- 석유는 쓸수록 줄어들지만 지식은 사용할수록 더 많이 창조됨

2) 제철소와 신발

-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지식에는 우리의 머릿속에 저장된 측정하기 어려운 암묵적인 지식, 혹은 잠재하는 지식도 포함됨

3) 우리 내부의 창고

- 우리는 지식과 이것의 선행 데이터 그리고 정보로 가득 차 있는 보이지 않는 창고를 가지고 있음

4) 총지식 공급량

- 폭발적인 외부 저장소와 60억 인간의 두뇌 지식을 합한 인간의 지식 공급 총량

5) 알츠하이머는 잊어라

어떤 세상에서도 지금까지 존재해 왔고, 존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은, 관련된 사실을 완벽하게 수집하고 그에 상응하는 논리적 상호 연결을 활용하면 설명할 수 있다 - 애드라인 울프슨, <유전자 없는 삶> 중

- 우리는 인간이 생각을 시작한 이래로 세계 지식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격변 속에 살고 있음

 

17. 무용지식의 함정(The Obsoledge Trap)

1) 어제의 진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칸트의 사상은 지혜임

- 그러나 그들이 알고 있던 지식 대부분은 사실상 거짓이었음

2) 에밀리 아줌마네 다락방

- 무용지식의 법칙: 변화의 가속화에 따라 무용지식의 축적 속도도 그만큼 빨라짐

 

☞ 유명한 사상가, 철학자들이 알고 있던 지식 대부분이 거짓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도양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다고 믿었다. 토마토가 유럽에 처음 들어왔을 때도 상식을 가진 지식인들조차 토마토가 인간에게 독이 된다고 생각했다. 점점 변화가 빨라지면서 지식이 무용지식으로 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불필요한가?

 

18. 케네 요인(The Quesnay Factor)

1) 실수투성이 경제학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거시 경제 전망이 제대로 된 해는 거의 없었다. 정확성이 절실할 때일수록 그들의 전망은 특히 더 형편없었다 - 파이낸셜타임스

경제학자들이 불경기를 전망하며 이룩한 실패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IMF

2) 추정의 추정

<전통경제학이 부적절해 보이고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이유>

ⓐ 현대 경제학자들이 씨름해야 하는 지금의 경제는 과거의 경제학자들이 맞닥뜨렸던 경제보다 훨씬 복잡함

ⓑ 한 경제체제 안에서의 거래와 변화의 유래없는 속도

ⓒ 혁명적 부의 물결이 주는 변화의 충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산업시대의 사고방식을 뛰어넘어야 함

3) 단편적 연구들

<50년 동안의 경제학자들의 믿음과 경제 분석을 뿌리부터 흔드는 네 가지 근본적인 변화>

ⓐ 네트워크 산업의 성장

ⓑ 고갈되지 않는 지식 상품의 비경쟁성

ⓒ 비획일화와 맞춤 제품의 빠른 성장

ⓓ 자본의 세계적 이동성

4) 틀의 부재

- 지적재산, 지식의 성질인 비경쟁성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

5) 프랑수아 케네

- 케네는 천재였으나 산업사회가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해 경제가 자연과 같고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고 오판함

 

☞ 오종태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에서처럼 기존의 경제이론은 현대 경제학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관점이다. 세상은 불확실성과 우연에 의해서 움직인다.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경제의 눈으로만 경제를 보면 안 된다. 누구도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 경제 이론이 발전하는 속도보다 경제는 더 빠르게 변한다. 급변하는 경제라는 맹렬한 파도에 맞서지 않고 파도에 올라타서 흐름을 따르며 살아남기 위한 투자를 해야겠다.

 

19.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Filtering Truth)

1) 진실 재판

2) 여섯 가지 여과 장치

- 합의, 일관성, 권위, 계시, 내구성, 과학

3) 합의

- 우리가 진실이라고 부르는 상당수 혹은 대부분은 합의에 의해 옳은 것으로 인식된 것

- 모든 사람들이 X를 진실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므로 X는 진실임에 틀림없다.

4) 일관성

- 어떤 사실이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다른 사실들과 부합할 경우, 이 사실 또한 진실이라는 가정을 근거로 함

5) 권위

- 권위가 진실을 판단하는 기준이 됨

6) 계시

- 이 경우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없으며, 그저 그렇다고 믿어야 함

7) 내구성

- 진실의 기준이 내구성과 세월인 경우도 있음

과거에 기정사실화되었던 권위를 뒤집은 일이야말로 서양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커다란 발전이다

- 앨런 코어스, 펜실베니아 대학 역사가

8) 과학

- 다른 기준과 달리 혹독한 시험을 거쳐 진실을 검증하는 유일한 기준

- 그렇지만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적게 의존함

- 과학은 사실의 집합이 아님. 종종 흐트러지고 비연속적인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과정.

- 많은 진실 여과 장치 중 오직 과학만이 자체 수정이 가능

9) 진실-변환

- 미래 경제의 모습은 지식의 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어떤 진실 여과 장치를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음

 

☞ 모두 진실이라고 알고 있으니 진실,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다른 사실들과 맞으니 진실, 권위자가 진실이라고 하니 진실, 계시를 받았으니 진실이라고?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이랬는데 그다지 타당성이 없어 보였다.  '그럼 뭐가 진실일까?' 싶어 고민해보니 여섯 가지 여과 장치에 포함되지 않는 진실은 없었다. 진실이라고 믿는 대부분은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진실에 대한 내 고정관념이 깨졌다. 그나마 믿을 수 있는 건 검증-반증이 이루어지는 과학 뿐이다.

 

20. 실험실 파괴(Trashing the Lap)

- 과학적 지식과 그 발견이 파괴적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으니 양날의 검인가?

-> 식상한 논의다. 종교와 비과학적 지식도 다를 바 없다. 게다가 이 둘은 과학이 건강, 영양, 안전과 그 밖의 사회적 혜택에 세계적으로 기여한 만큼의 발견을 해내지 못했다.

1) 면도날과 권리

- 폭넓고 다양한 반과학 운동이 더욱 증폭되고 있음

- 동물 권익 보호론자, 극단주의자, 환경론자, 반과학 선동주의 등

2) 급변하는 정치

- 과학 연구의 세계적인 초고속 확산은 정부, 대학, 연구업계가 거짓된 연구를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음

현재 거대한 봉우리에 서 있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발밑에 펼쳐져 있는 새로운 나라를 탐험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에 새로운 과학을 가두고 묶어 두려고 안달하고 있다 - 필립 스톳, 런던 대학 생체지리학자

3) 남성 중심 사회와 심령술

- 과학적으로 검증과 반증이 불가능한 주장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다양한 단체 등장

4) 라스베이거스를 역할모델로

-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든 진실이 과학적이든 그렇지 않든 주관적이며, 사람의 머릿속에만 존재할 뿐이고 미숙한 자기중심적 사고로 치달을 뿐이라고 함

- 포스트모더니즘은 본질적으로 과학을 불신하게 만듦.

- 진실이라는 개념 자체에 의문-> 극단적으로 모든 진실의 기준을 뒤흔듦

5) 환경 전도사

- 환경보호주의는 종교적 원리주의와 가까움

6) 비밀 과학

- 자기 비판은 과학의 중심

- 과학자들 역시 개인의 이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만이 과학을 통제해서는 안 됨

 

☞ 여러 분야에서 공격받고 있는 불쌍한 과학 이야기. 과학 발전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과학 전체의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 종교 비리가 발생했으니 모든 종교를 없애자는 이야기만큼 극단적이다. 

 

21. 진실 관리자(The Truth Managers)

* 상사를 설득하는 일

- '왜', '무엇을' 믿는지에 대한 문제가 중요

- 지금의 세대는 새로운 것과 가장 최신의 것을 추구

- 과학은 지속적인 번영과 질 높은 생활환경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

 

22. 결론 : 컨버전스(Coda : Convergence)

- 부의 창출에 관한 가장 혁명적인 변화의 물결 전개

ⓐ 좀 더 심오한 사회, 문화, 정치, 지정학적 변화 수반

ⓑ 신문기자, 비즈니스 관련자들이 귾임없이 기반의 개선 또는 쇠퇴 지적

1) 거북이 시간

- 심층적인 변화들을 상호 연관 관계 속에서 인식해야 함

-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우리와 시간의 관계가 변화하면 일부 지식의 무용화는 피할 수 없음

2) 기존의 진실 분석

- 서서히 드러나는 과학의 위기와 경제학의 실패를 나란히 병렬해야만 지식의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음

3) 지식의 지도

- 변화를 한데 모아 데이터, 정보, 지식을 더 작은 덩어리로 분리하고, 더 깨지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다른 식으로 분류하고, 경우의 수를 증식시켜 더욱 빠른 속도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여 보다 차원 높은 추상적인 수준으로 이어 나감

 

6부 프로슈밍(Prosuming)

23. 숨겨진 절반을 찾아서(The Hidden Half)

[화폐 경제에 들어가기 위한 일곱 개의 문]

ⓐ 팔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라

ⓑ 직장을 구하라

ⓒ 상속을 받아라

ⓓ 선물을 받아라

ⓔ 결혼 또는 재혼하라

ⓕ 복지 혜택을 받아라

ⓖ 훔쳐라

1) 프로슈머 경제

- 프로슈머: 판매나 교환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의 사용이나 만족을 위해 제품, 서비스 또는 경험을 생산하는 이들

- 프로슈밍: 개인 또는 집단이 스스로 생산하면서 동시에 소비하는 행위

- 프로슈머의 생산력은 전체 화폐 경제가 의존하는 중요한 부분

2) 최고의 엄마

- 남편을 보살핌, 자원봉사, 봉사활동, 사회운동 등 측정되지 않는 모든 활동들이 비화폐 경제의 생산력이 됨

3) 배변 훈련

- 부모는 수년 동안 열심히 머리를 싸매며 아이들에게 닥쳐올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움

- 부모는 자녀가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스승이며, 최초의 프로슈머임

- 근본적인 생산력은 수십억 프로슈머 부모들의 무보수 노력에 절대적으로 의지

4) 사회 분열의 대가는?

5) 국내총왜곡생산

- 가정에서 생산하는 산출은 거의 모두 프로슈밍의 결과

- 프로슈밍 활동을 측정하고, 유보수와 무보수 체제가 상호 작용하는 여러 방식을 체계적으로 추적하려는 노력이 필요

 

☞ <제3의 물결>에서 제시한 '프로슈머' 개념을 이 책에서도 중요하게 다룬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보수 노력을 화폐가치로 측정이 가능할까? 프로슈머의 생산력은 전체 화폐 경제가 의존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생산 활동과 프로슈밍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세계적인 부의 창출에 내재된 이 엄처안 힘에 대해 아직 관심이 부족하다. 경제 대국에서는 프로슈밍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24. 의료 분야의 프로슈머(The Health Prosumers)

1) 백 살까지?

- 사람들 개개인의 행동양식과 생활양식에 의한 질병과 노령인구 문제를 동시에 고려하여 보건의료 체제를 수립해야 함

2) 공황 상태

- 가족, 친지에 의해 비공식적으로 행해지는 의료 행위의 경제적가치는 공식 의료 행위에 지출하는 비용의 1.5배에 해당

- 다가오는 지식 경제와 프로슈머 보건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시해야 함

3) 새로운 돌파구의 출현

- 인터넷, 의료 정보 프로그램, 의학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환자들이 의학 정보를 얻게 됨

- 환자는 복지와 건강에 관한 경제적 산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좀 더 적극적인 프로슈머임

모든 의사와 병원은 필요하긴 하되 감옥처럼 달갑지 않은 사회악이다 - 레빈, <세계와 나> 중

4) 당뇨병 게임

- 전체 보건의료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프로슈머의 본질적인 역할을 인식하고 의사에 의한 투입과 환자에 의한 투입 간의 비율을 변화시켜야 함

 

25. 제3의 직업(Our Third Job)

1) 뷔페식당을 넘어서

- 현금자동입출금기, 인터넷 증권거래, 인터넷 쇼핑 등으로 기업의 일이 프로슈머에게로 전가됨

- 생산자에서 프로슈머로의 변환은 차세대 아웃소싱의 커다란 미개척 분야

2) 슈퍼마켓 일 떠넘기기

- 노령인구의 증가와 지식의 발달, 특히 프로슈밍에 활용 가능한 기술의 발 빠른 확산에 화폐 경제에서의 경쟁 압력까지 추가되면, 프로슈밍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

 

☞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기업이 우리에게 일을 떠넘기고 있었다니. 이를 이용해 직원을 감축하고 큰 이득을 취하고 있었다. 셀프주유소는 다른 주유소보다 가격이 낮은데 슈퍼마켓 셀프계산대는 왜 더 싸지 않은가. 당할 때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자. 내가 블로그에 쓰는 도서 리뷰도 네이버와 출판사에게 공짜 점심을 주는 프로슈밍 활동이었다.

 

26. 다가오는 프로슈머의 폭발(The Coming Prosumer Explosion)

1) 직접 생산하는 기타와 골프채

2) 만연하는 소비자 중심주의

- 현재의 부 창출 시스템에는 유보수와 무보수 노동 양쪽이 모두 필요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부 창출 시스템 전체를 파악해야 함

3) 쿠키와 시뮬레이션

- 취미로 하던 프로슈밍이 직업이 되는 경우도 존재

4) 작아지는 할리우드

- 프로슈머들은 산업 자체를 창출하고 전개함(컴퓨터 게임 산업)

5) 집단 프로슈밍

6) 계층의 분열

- 돈과 관련 없이 하는 행위는 돈과 관련 있는 행위에 점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 프로슈머의 폭발, 유튜브가 바로 떠올랐다. 본인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유튜브 생태계. 유튜버, 시청자 모두가 프로슈머가 된다. 돈과 관련 없던 취미가 돈과 관련이 되며, 직업이 되고 세상을 바꾸었다.

 

27. 더 많은 공짜 점심(More Free  Lunch)

1) 교사, 간호사와 말

- 공익을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아낌없이 내놓는 자원봉사자들

2) 아마추어는 중요하다

- 무보수 아마추어들이 과학과 기술 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놀라운 위업을 이룸

3) '경제사' 제대로 보기

- 바쁜 프로슈머들은 노동을 제공하는 대신 자신의 도구를 제공

4) 지구를 향하여

5) 탄저병 공격하기

 

28. 음악 폭풍(The Music Storm)

1) 에스토니아 컴퓨터광

- 냅스터 : 불법 음악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제공

- 이후 유료 서비스로 회생

- 스카이프는 기존 통신 산업을 소멸시킴

2) 프로슈머 파워

3) 아기 프로슈머

4) 수술 없는 지방제거술

- 기술을 수반한 하이테크형 프로슈밍이 발전할 것임

 

29. 창조생산성 호르몬(The Productivity Hormone)

*창조생산성: 프로슈머들에 의한 생산성 공헌도를 말함

1) 교육을 넘어

- 초기 컴퓨터 사용법은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지 않았음

- 점진적이고 비조직화된 학습을 통해 대가를 받는 이도 없이 하나의 거대한 사회화 과정이 진행됨

2) 라젠더 놀이

- 학교에서 제품을 사고,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육 시간을 정하고, 교사들을 훈련시키고, 이 모든 일을 추진할 자금을 마련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이 기술이 기업과 경제에 확산되는 과정은 심각할 정도로 지체됨

 

☞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배우고 서로 알려준다. 스마트 기기 사용법에 대해서는 아직 교과서에 실려 있지도 않다. 교과서에 실릴 때 쯤 되면 기술 발전으로 쓸모없는 지식이 될지도 모른다. 사용하기 어려운 초창기 PC도 서로 사용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지식을 발전시켜왔다.

 

30. 결론 : 보이지 않는 경로(Coda: Invisible Channels)

ⓐ 현재 세계는 부의 형성 방식에 있어 역사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새로운 생활방식이나 문명 탄생의 일부이다.

ⓑ 기업가와 투자가, 경제학자들이 보고 있는 표층 기반 저 아래에 심층 기반이 있다. 우리는 심층 기반과의 관계를 혁명적인 방식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특히 시간, 공간, 지식과의 관계에서 그러하다.

ⓒ 화폐 경제라는 것이 매우 커다란 부 창출 시스템의 일부다.

1) 프로슈머 영향

ⓐ 제 3의 직업과 자가 서비스 활동을 통해 무보수로 일을 수행한다.

ⓑ 화폐 경제에서 자본재를 구입한다.

ⓒ 자신의 도구와 자본을 화폐 경제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빌려 준다.

ⓓ 주택 가치를 향상시킨다.

ⓔ 제품이나 서비스, 기술을 시장화한다.

ⓕ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탈시장화한다.

ⓖ 자원봉사자로서의 가치를 창출한다.

ⓗ 영리기업들에게 유용한 무료 정보를 제공한다.

ⓘ 화폐 경제에서의 소비자 힘을 강화시킨다.

ⓙ 혁신을 가속화한다.

ⓚ 지식을 신속히 창출하고 그것을 전파하며 지식 기반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에 저장한다.

ⓛ 어린이를 양육하고 노동력을 재생산한다.

2) 주목받지 못한 치료

- 아직도 화폐 경제에 공짜 점심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 프로슈머의 상호 작용을 더 많이 이해한다면 기업의 전략이 어떻게 변할까?

- 직업이 없는 사람은 꼭 비생산적인가?

- 혁명적인 부는 단순이 돈의 문제가 아니다 

 

☞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공짜 점심은 있었다. 현재 기업들은 점점 인원을 감축하고 소비자가 셀프로 일을 처리하도록 한다. 기업들은 이미 프로슈밍을 잘 이해하고 있다. 직업이 없다고 해서 비생산적인 것은 아니다. 무직자는 직업으로서의 일 외에 가치가 있는 다른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7부 데카당스(Decadence)

31. 변화의 복음(The Gospel of Change)

1) 제 3의 근원

- 미국은 혁신과 아이디어 분야에서 쇠퇴하고 있음

- 그러나, 지금까지는 미국이 과학 분야에서 전 세계를 이끄는 힘의 근원지

2) 청소년의 쓰레기 문화

- 미국 쓰레기 대중문화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많은 회사들이 실제로는 유럽인 혹은 일본인이 자본을 투자한 회사임

3) 폴의 이야기

4) 할리우드의 향락주의

- 동질화로 떠미는 힘은 제2물결의 잔재에서 나옴

- 대중매체, 대량 마케팅, 대량 유포라는 미국의 대중문화와 가치의 수출은 과거 산업적인 대량 사회의 표현일 뿐

5) 한 번 발을 담근 강물

같은 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없다. 두 번째 들어갈 때 이미 그 물은 흘러가 버렸기 때문이다. - 헤리클리토스, 철학자

- 모든 제도들처럼 모든 이데올로기나 종교도 역사적으로 일시적

- 미국이 수출하는 가장 중요한 상품은 바로 변화

- 모든 것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미국의 힘 역시 일시적인 것임

 

☞ 아직도 전세계의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다. 미국이 언제까지 세계 최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미국이 1등을 내준다면 대상은 중국일까? 인도일까? 아니면 제3의 다른 나라일까.

 

32. 내부 폭발(Implosion)

1) 외로움의 만연

- 핵가족 제도의 위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함

2) 유치원 이후의 공장식 교육

- 현재의 교육제도로는 지식 기반 경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 재개념화하는 것이 불가능

3) 창조적 회계

* 창조적 회계: 회계 기준이 모호한 것을 이용해서 기술적으로 기준을 교묘하게 적용하는 회계

- 경제의 빠른 변화와 휘몰아치는 소동, 혼란은 법률, 사회적 규범과 함께 느리게 변화하는 규제와 법 집행 방식을 압도하고 있음

4) 중증 치료

-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보장제도는 심각한 기능 장애를 겪고 있음

5) 인생의 황금기

-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와 연금 고갈 -> 세대간 갈등 증폭

6) 초현실주의적 정치

- 초강대국 미국의 제도적인 붕괴 사례는 무수함

- 9.11테러, 이라크 대량학살무기 시찰 실패, 현직 대통령 탄핵 사태 등

7) 체제의 붕괴

- 정치적인 위기와 모든 다른 위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발생 중

8) 만연된 실패

- 핵가족에서 비롯된 주요 제도의 갈라진 틈이 점점 크게 벌어지고 있음

- 교육 위기, 거대 기업의 스캔들, 의료보험제도의 붕괴, 연금 시스템 적자

9) 스타들의 파업

- 거대 언론의 신용 실추, 자선단체 스캔들, 국제기구의 부정부패, 세계은행의 무능력 등

- 부 창출 시스템과 관련된 가족, 교육, 직장, 건강, 퇴직, 정치 그리고 매체들이 서로에게 강한 영향을 주고받음

 

33. 철선 부식시키기(Corroding the Wires)

새롭게 떠오르는 세계라 해도 아직 절반은 썩어 무너지는 과정에 있다. 구제도 중 어느 것이 다시 고개를 쳐들게 될지 결국 어느 것이 완전히 가라앉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 알렉시스 드 토크빌

1) FBI의 대응시간

- FBI는 다른 모든 관료조직과 마찬가지로 매우 느림

- 미국 이민국은 위험한 테러리스트에게 학생 비자를 내줌(세계무역센터 비행기 테러)

- 관료조직은 점차 빨라지는 변화의 가속화를 따라잡지 못해 애를 먹음

- 시간이라는 쐐기가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을 갈라놓음

2) 세계의 공간

- 민간 부문의 조직과 NGO가 모두 점점 세계화

- 이들은 지역적, 국가적 목적으로 고안된 공공 부문 조직을 능가하고 허를 찌르고 앞지름

3) 무용지식의 과다 축적

- 시간과 공간과 지식, 이 세 가지 변화의 결합은 익숙한 제도들을 무너뜨리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우리를 낯설고 새로운 경제, 사회적 미래로 이끌어 갈 것임

 

☞ 변화의 속도가 더딘 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공감한다. 관료조직은 너무나 빠른 변화의 가속화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이들은 사회에서 무기력하고, 게으르고, 부도덕하다고 매도된다. 인터넷 댓글을 확인하면 공무원 집단에 대한 불만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반대로 사업가들은 욕심이 많다고 낙인찍힌다. 점점 변화 속도는 빨라지는데 이들 사이의 비동시화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34. 복잡드라마(Complexorama)

- 어떤 시스템에서건 상호 작용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고, 다양성이 커지고, 그들 사이의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복잡성은 더욱 증가

속물의 기준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다양성과 상호 종속성이 결합되어 인생은 더욱 복잡해진다. - 조지프 앱스타인, 작가-

1) 빌 게이츠가 알고 있는 것

- 기업들은 시장 확대를 위해 단일 제품에 여러 기능을 집어넣어 소비자에게 '잉여복잡성'을 부과

- 다기능 스마트폰, 폭스바겐 파사트 등이 등장

- 단일 제품에 기능이 많아지고, 부분적으로만 최적화하는 게 많아질수록, 가격은 비싸지고 사용하기도 어려워짐

- 복잡성은 비즈니스, 금융, 경제와 사회 차원으로 가면서 더욱 증대

2) 1만 2,203개의 문제들

- 현재는 단일화, 표준화, 일률적인 대량화만을 강조하던 산업시대에 비해 훨씬 복잡해짐

 

☞ 스마트폰은 너무 많은 기능들과 오버스펙으로 인해 가격이 점점 높아진다. 이 모든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찾기 어렵다. 우리는 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한 '잉여복잡성'의 피해자였다.

 

35. 세풀베다 해법(The Sepulveda Solution)

1) 미국의 평범한 여성

2) 허위 전환

-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환이 아니라 변화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허위 변환을 하고 있음

- 경제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학교, 9.11테러에 대한 관료들의 대응 체계

3) 변동하는 지위들

- 민족이나 국가들이 집단으로서의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UN의 영향력은 약화되고 있음

4) 카메라와 경찰

- 진정한 전환: 기업이나 학교 등 어떤 조직에서든 조직의 주요 기능, 기술, 금융구조, 문화, 사람과 조직 차원의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

- IBM 최우선 순위를 서비스 판매로 전환,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진입, 뉴욕 경찰청의 범죄예측분석시스템

5) 새로운 기관의 창조

-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연구와 혁신에 투입되는 투자금 중 극히 일부라도 새로운 조직이나 제도의 구조를 시험하고 구상하려는 연구로 돌려진다면 다가오는 내부 폴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도 더 넓어질 것

6) 혁신을 낳은 혁신

- 그라민 은행: 전 세계 극빈자들에게 돈을 빌려줌. 지역사회 공동 서명인을 모집한 상환 보증

- 아마존 닷컴의 서점 없는 서점 창출, 이베이의 소비자들이 경매하는 경매장, 구글-야후 같은 검색 사이트들

7) 싱크탱크 창조

- 공공 부문, 기업, 민간 할 것 없이 사회 각 부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조직 모델이 필요함

 

36. 결론: 데카당스 이후(Coda: After Decadence)

1) 가치관 전쟁

- 우리의 제도가 현재의 형태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면 그 제도가 담고 있거나 추구하는 가치관과 규범도 존속될 수 없음. 일부 가치관을 내버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가치관을 추구해야 함

2) 극단적인 극단

- 역사를 통해 보면 극단의 추구는 데카당스와 르네상스 모두에서 볼 수 있었던 특징임

3) 퇴폐에 반대하다

- 혁명의 두 얼굴: 해체의 성난 얼굴과 재통합의 웃는 얼굴

- 오늘날의 변화는 반사회적 폐물과 데카당스적인 증거뿐 아니라 신생 지식 경제를 향한 친사회적인 적응을 보이는 긍정적인 혁신도 수많이 출현함

4) 거물과 어울리기

- 공교육에 불만인 부모들의 홈스쿨링, 차터스쿨의 교육 혁신 시도

- 국제에이스백신기구 설립, 글로벌 사회 혜택 인큐베이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등

5) 새로운 모델 만들기

6) 악마의 공장들

7) 카산드라 이후?

ⓐ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는 혁명적 부로의 전환을 견뎌낼 수 있을까?

ⓑ 유엔이 내놓는 시시한 결의안으로 우리가 실제로 세계 빈곤의 벽을 깨뜨릴 수 있을까?

ⓒ 지식 기반 경제의 확대는 세계 강대국의 지도를 어떻게 다시 그릴 것인가?

 

☞ 실험과 혁신, 새로운 기술, 상품, 조직의 형태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렇지만 전통적인 가치관이 붕괴되어도 괜찮을까?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전통적인 가치관도 있을 텐데. 물론, 버려야 할 건 버리고, 갖고 가야할 건 갖고 가는게 쉽지는 않겠다. 변혁 속도가 너무 느린 단체나 기관은 과감한 발걸음도 필요하겠지.

 

8부 자본주의의 미래(Capitalism's future)

37. 자본주의의 위기(Capitalism's End Game)

1) 자동차와 카메라

- 자산은 자본주의의 뿌리가 되는 자본의 원천

- 법과 사회 규범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면, 주택, 자동차, 카메라는 자산이 아님

- 자본이 풍부한 나라에서는 법적 소유권을 보장하고, 더불어 자산을 투자 가능한 자본으로 전환해 경제개발과 부의 창출을 유도하는 거대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음

2) 무형자산

- 선진 경제 사회에서는 자산 기반에 대한 무형의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

3) 유형자산에 대한 집착

- 변화의 가속도가 제품과 기술, 시장의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오늘날,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끊임없는 혁신

- 가격이 비싸지고 있는 무형성 높은 분야(보건, 교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음

4) 말과 음악

- 지식 상품은 수백만 명이 동시에 이용해도 고갈되지 않음

평소에는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내 말을 훔치는 것과 내 노래를 훔치는 것이 똑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 존 페리 발로우

- 지적재산권의 추가적 확대인가 저지냐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

 

 지적재산권은 당연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적재산권이 보호되지 못한다면 누가 영화, 음악, 기술 등을 개발하고 싶겠는가? 지적재산권을 연장하려는 것이 거대 기업의 사악한 전략이며,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장악하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처음 접해서 신기했다. 

 

38. 자본의 전환(Converting Capital)

- 과거 산업시대 미국은 자본가들에게 거의 모든 부와 권력이 집중되어 있었음

- 미국의 근로자들은 주식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의 분배를 통해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음

1) 리스크의 범위

- 투자는 몇 밀리세컨드 사이에 공간과 국경을 초월해 이루어지고, 투자자들은 다양한 맞춤식 데이터, 정보, 지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입수할 수 있음

2) 민주적 통로

- 금융 상품과 투자 수단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동시에 접근성도 확대됨

3) 이코노랜드의 성장

- 이코노랜드 : 경제학자, 비즈니스 전문가, 정치가들이 매일같이 금융과 경제 문제에 관한 자신들의 의견을 쏟아 놓는 유사 지식광장

- 이코노랜드가 자본시장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모든 경제 활동의 시간적 차원에서의 변화로 인한 가속화의 일부

4) 경기 후퇴를 막다

- 속도가 빠른 금융은 속도가 느린 실제 경제로부터 비동시화될 수 있음

- 자산과 자본 모두 전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며 훨씬 더 광범위한 변화가 시장과 돈을 재구성

 

39. 시장의 부재(Impossible Markets)

1) 자본 거래의 부재

-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우리 조상들은 농업을 기반으로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하는 프로슈머였음

2) 대량+대량=대량+

- 시장의 가속화 요인 3가지

ⓐ 도시화

ⓑ 대중매체의 등장

ⓒ 시장과 마케팅의 혁신

3) 플래시 마켓

- 변화의 속도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포함해 시간적 관계를 계속해서 단축시킴

- 탈대중화는 집단적 획일성보다 개성을 선호하는 문화나 중산층이 있는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 확산될 것

4) 가격 맞춤화

- 동일한 품목이라 하더라도 계층화가 이루어지고 가격 변동이 가능해지는 가격구조로 전환

5) 한계에 다다랐나?

- 점점 빨라지는 혁신 속도, 인구 성장 등이 모두 동시에 일어나면서 상품화는 더욱 가속화

- 모든 시장에는 시장화와 탈시장화가 동시에 진행, 그러나 속도가 산업별, 나라별로 다름

6) 속삭이는 비밀

- 시장에서 가치를 설계, 생산 및 전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의 양과 종류, 복잡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오늘날의 지식은 전달되기도 전에 무용지식이 되어버림

7) 가상의 쌍둥이

- 거대한 사이버 공간에 기존 시장의 모든 부문을 꼭 빼닮은 사이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등장

 

40. 미래의 화폐(Running Tomorrow's Money)

1) 보이지 않는 세금

-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전가되는 모든 비용은 사실상 우리가 돈의 사용이라는 편리함을 누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보이지 않는 세금'

2) 경고음

- 산업시대의 금융 인프라에서 초고속 글로벌 디지털 형태로의 전환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3) 클로징 벨

- 초고속 통화시장은 실제 경제뿐 아니라 금융 규제 당국까지도 혼란에 빠뜨림

4) 부실 통화

- 미국 산업화가 본격화될 때까지 발행된 부실 통화가 무려 8,000여 종이나 있었으며 이 중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는 오직 하나뿐이었음

- 단일 통화는 다양한 대체 통화에 의해 도전을 받기 시작함

5) 의사 화폐

-의사 화폐: 공식 화폐의 특징을 일부 또는 전부 가지고 있지만 공식 화폐는 아닌 수많은 대안적 화폐

- 신용카드, 마일리지 포인트, 다양한 종류의 충성도 프로그램

6) 비만 방지 카드

[결제 수단의 발전]

ⓐ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신기술의 등장

ⓑ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새로운 무선 기술의 등장

ⓒ 광범위하고 급격한 소형화 추세

7) 실시간 결제 시스템

- 결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의사 화폐의 가장 큰 장점

8) 펩시 보드카

- 물물거래의 성장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음

- 물물거래는 교역 상대가 자국 통화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교역을 할 수 있게 함

- 물물거래는 통화가 급격히 변하는 경우 리스크를 줄임

9) 프로슈머의 보수

- 곳곳에서 대안 화폐에 대한 소규모 실험이 진행되고 있음

- 테라 프로젝트: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일정한 재화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초국가 통화 요구

 

미래의 화폐는 어떻게 될까?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가 미래 화폐가 될 수 있을까? 달러는 계속해서 패권을 가지고 있을까? 이미 지불, 결제 방식에서는 실물 화폐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나조차도 현금은 축의금 낼 때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혼란스런 경제 상황으로 인해 물물거래의 성장 속도까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화폐가 큰 변화를 겪을 거라고 짐작이 되지만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9부 빈곤(Poverty)

41. 빈곤의 미래(The Old Future of Poverty)

1) 생산성의 최고점 도달

- 1만 년 동안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최소 생계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음

2) 전략의 빈곤

3) 일본의 고도성장

4) 스필오버 효과

- 스필오버 효과: 어떤 요소의 생산 활동이 그 요소의 생산성 또는 다른 요소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올리는 효과

- 산업시대의 활동과 노하우의 거대한 변화로 인해 전 세계 수많은 극빈자들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5) 시간에 쫓기는 아시아

 

42.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Twin Tracks to Tomorrow)

-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동시에 지식 부문을 구축

1) 깊은 잠에서 깨어난 인도

<인도의 장점>

ⓐ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들과 의사소통이 수월

ⓑ 중국에 비해 수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리스크에 내성이 강함

ⓒ 상대적으로 분권화되고 개방된 사회는 혁신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됨

2) 방갈로르 센트럴

- 국민 대다수가 생산성이 낮은 농업에 매달려서는 아무리 많은 독자적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빈곤을 퇴치할 수 없음

3) 가장 위대한 세대?

- 지식 기반 경제체제는 세계 빈곤의 중심지였던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가장 큰 성공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

4) 이상과 현실

- 부의 혁명은 사회적, 제도적, 교육적, 문화적, 정치적 혁명

- 농업 생산성, 농업 기술의 발전 없이는 농촌의 빈곤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음

- 경제적 발전을 위해 여성 차별 불평등 개선, 부정부패 척결, 교육으로 이런 문제 해결 노력 필요

 

43. 빈곤 해소(Cracking Poverty's Core)

- 빈부 격차 해소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올릴 필요 없이 부자들의 생활 수준을 낮춤으로써 달성

- 산업혁명은 빈곤을 줄인 반면에 급격한 빈부 격차를 가져옴

- 양자를 함께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듦

1) 시행착오는 그만

- 유전자 변형 식품, 생명공학 제품과 더불어 다른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을 통해 지구상의 빈곤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을 것임

2) 병을 치료하는 식품

-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식품에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효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됨

3) 바이오 경제학

- 미래에는 농업 분야가 석유 분야와 같은 중요성을 갖게 될 것

4) 천우신조

- 생산자와 환경 모두에 도움이 되는 정밀 농업과 맞춤형 정화 방법은 농업의 탈대량화를 가능하게 함

5) 정보의 가치

6)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영농업자

-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기술은 과거 삽과 괭이만큼이나 미래의 농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7) 스마트 더스트

- 센서 기술, 나노기술과 마그네틱의 결합 등이 중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음

8) 빌 게이츠의 메아리

<첨단 기술이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한 맹점>

ⓐ 현재 기술 전체의 변화보다는 IT 그 자체, 또는 다른 기술에 대한 IT의 영향에만 국한시켜 보고 있음

ⓑ 근시안적임. 기술은 차차 개선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와 결합함

9) 구관이 명관은 아니다

<비기술적 장벽>

ⓐ 엄격한 전통과 이를 유지하고 있는 강력한 피드백 루프

ⓑ 교육의 부재. 새로운 세대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적 역량이 동원되야 함

10) 에너지의 분배

<비기술적 장벽>

ⓒ 농촌 지역의 에너지난

11) 하이퍼 농업

 

아직도 세계적으로 빈곤 문제는 심각하다. 그러나 불과 몇 백년 전만 해도 전 세계 5억 명의 인구는 기근과 각종 역병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아왔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같은 궁핍한 나라들은 말할 것도 없고, 17세기 프랑스 보베에서도 매년 전체 어린이의 3분의 1이상이 사망했으며 15세까지 무사히 성장하는 비율이 약 60퍼센트에 그쳤다. 이런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고 인구가 급증할 수 있었던 건 산업 경제체제가 농업을 대체하기 시작한 이후다. 토플러는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지구상의 빈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 유전공학 연구로 인해 발생하는 생명의 존엄성 문제, 빈부 격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혁신적인 기술 발전은 브레이크 없이 엄청난 속도로 끊임없이 달려 나가도 되나?

 

10부 지각 변동(The New Tectonics)

44. 중국은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인가?(China's Next Surprise?)

1) 세계 무대 위로 솟아오르다

2) 가속을 가속화하다

- 중국은 국제 무역의 경쟁 무기로 속도를 내세우고 있으며, 이를 대단히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음

3) 세계화 공간

- 한편에서는 값싼 중국 제품이 홍수처럼 세계를 휩쓸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세계를 정복하도록 부추김

- 국방비 지출 급격한 증가, 지정학적 이해관계 확대

4) 지식의 획득

- 중국은 데이터, 정보, 지식의 창조와 판매 그리고 도둑질에 있어서 세계 일류의 반열에 오름

- 세계 제일의 지식 기반 경제를 창조하겠다는 중국의 의지

5) 물결 정치학

- 금융위기, 에너지 위기나 환경 문제, 사스 같은 질병의 확산, 중국 대만 간의 전쟁 등 부정적 시나리오

6) 세 개의 중국

- 가난한 시골 지역 농부로 대변되는 경제, 도시 노동자로 대변되는 경제, 빠르게 성장하는 지식 기반 경제

- 급격히 번지는 사회불안으로 고위급 물결 정책 투쟁이 발생함

7) 벤츠, 쇼핑몰, 민병대

- 중국 제3물결의 인구: 젋고, 교육을 받았으며, 자신감 넘치고, 참을성이 적고, 국수주의 경향의 중산층 사람들

- 사치를 원하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손쉽게 다룸

8) 물결 전쟁

- 중국에는 세 개의 경제체제가 존재하며, 각자 서로 완전히 다른 요구와 이해를 가짐

9) 피 묻은 실

- 휴대전화,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기술의 광범위한 발달로 인해 시위자들이 더 쉽게 조직화할 수 있게 됨

- 공산주의의 역사 전반에 걸쳐 피 묻은 실처럼 따라다니던 '노동자-농민 연합'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음

10) 제 2의 마오쩌둥

 

45. 일본이 넘어야 할 고비(Japan's Next Bamboo Ring)

- 일본은 축소되고 있는 산업 경제와 성장하고 있는 지식 경제로 이분화되어 있음

1) 누구 카페라떼 마실 분?

- 일본의 경제를 산산조각 낸 시한폭탄은 시간이라는 지식 기반에서 발생한 실패

2) 일본의 게걸음

- 컴퓨터와 IT 혹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 개념을 서비스 분야에 적용하는 데 느림

- 제조 부문과 서비스 부문이 동시화가 되지 않는 문제 발생

일본은 초효율적 수출 산업과 초비효율적 국내 부문의 기능 장애적 결합체가 됐다 - 외교문제평의회의 보고서

3) 유연한 국가

- 일본의 엄격한 산업적 규율은 탄력적인 대응을 불가능하게 만듦

- 기술 분야의 신흥 기업은 벤처캐피털이 필요한데 일본에는 부족함

4) 의사결정의 지연

- 일본인들은 집단적인 의사결정에 매우 집착 -> 합의되면 집행은 매우 신속

- 결론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길고, 새로운 정보나 상황에 따라 결정을 바꾸기가 어려움

- 오늘날처럼 지속적으로 가속화되는 복잡한 경제, 사회에서는 빠르게 계획을 바꾸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생존 메커니즘

5) 변화하는 남녀 간의 역할

- 경제 발전을 위해서 직업, 직장, 가족, 성 등에서의 단단한 역할구조를 느슨하게 풀어야 함. 

6) 고령화 물결

7) 필리핀 여성이냐 로봇이냐?

- 일본은 임금 생산성과 노년층 프로슈머의 생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

8) 혁신적인 변화를 기다리며

 

46. 한반도의 시간과의 충돌(Korea's Collision with Time)

- 한 국가는 지식에 기반을 둔 제3물결의 경제와 문명으로 향하는 거대한 변혁의 선두, 다른 한 국가는 제1물결과 제2물결로 대표되는 굶주림과 빈곤 사이에서 허덕임

1) 시간을 둘러싼 충돌

- 미국은 일본의 지지를 받아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이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도록 신속한 해법을 요구하는 데 반해 북한은 속도라는 요인을 거의 무시

2) 시간적 모순

- 극단적으로 신속한 변화는 한국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것은 '스피드'라는 일반 단어 속에 내재된 신념

- 대조적으로 북한에서 일상적인 삶의 속도는 너무 느림

3) 한국의 김치와 독일의 소시지

- 국제적 사건들 중 처음에는 신중하고 점진적인 진전을 기대했지만 급속하게 통제력을 상실했던 경우가 많음

- 한국이 속도 지상주의 문화와 경제 그리고 신중하고 더딘 외교 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47. 유럽이 잃어버린 교훈(Europe's Lost Message)

1) 사상 최악의 관계

- 미국과 유럽은 오히려 멀어지고 있음

- 다른 고성장 국가들과의 교역 증가로 유럽과 미국 쌍방 간에 이루어지는 수출입 비중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

2) 분열의 심화

- 오늘날까지 표준화와 집중화, 규모의 극대화, 중앙집권화와 같은 산업화 시대의 원칙이 EU의 사고를 지배

3) 느림보 현상의 가속화

- 유럽의 모든 일이 느리게 진행되고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함

- 생활양식과 문화, 군사, 기업, 경제까지 미국과 유럽 사이의 속도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음

4) 과거의 심장지대

- 무형 서비스 거래 차지 비중이 점점 높아져 지리적 근접성의 의미는 줄어 들고 있음

5) 리스본의 꿈

- 혁신의 이행과 정보통신 기술의 활용이 뒤처져 미국과 격차가 더 확대됨

- 시간, 공간, 지식이라는 세 가지 심층 기반의 측면에서 미국과 유럽은 점점 더 이질화되고 있음

 

중국, 일본, 한국, 유럽의 다양한 사례로 세계 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알아본다.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빠른 속도도 중요하지만 동시화도 중요하다. 일본은 서비스 분야 적용의 속도를 맞추지 못해 잃어버린 30년을 겪었고, 선진국의 대표였던 유럽은 느림보 현상의 가속화로 지식 기반 경제 체제에서 점점 뒤처지고 있다.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빠름과 느림은 모두 장단점이 있다. 개인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옳고 그름은 없다. 그렇지만 사회가 시간을 다루는 방식은 부를 창조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48. 미국의 내부 정세(Inside America)

1) 더 많은 물결 전쟁

- 미국은 첨단 지식 기반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안장 위에 올라앉아 있음

2) 240억 시간

- 에너지와 교통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

3) 미래 훔치기

- 학교는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위해 아이들을 준비시키려 하고, 그것조차도 그리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함

4) 이름 없는 동맹

공교육의 모든 도구들은 대체로 산업주의의 필요와 이데올로기에 맞게 형성됐고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오래된 가설에 따라 예견됐다. 이 체제의 핵심 단어는 일차원성과 순종, 표준화이다.

- 캔 로빈슨 경, 폴 게티 미술관 관장

5) 변화를 위한 힘

ⓐ 교사 - 산업화 시대를 벗어나기 위한 교육의 진보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디어 제공

ⓐ 학부모 - 새로운 교육 방식과 내용, 기관을 요구

ⓒ 학생 - 교육체제에 대항해 무정부적 투쟁 시작

ⓓ 기업 - 기존과 다른 새로운 직무 기술이 필수 자격 요건이 됨

6) 앞으로의 행보

- 제도적 변화가 사회적 전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비동시화는 미국이란 실험실을 산산조각낼 것이며 미래의 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것임

 

49. 미국의 외부 정세(Outside America)

1) 과거의 게임

2) 비이기주의적 행동

- 제2차 세계대전 주요 교전국들과 비교했을 때, 미국은 적은 병력만을 상실했고 산업 시설에는 단 한 발의 폭탄도 떨어지지 않아 다른 국가들의 경제와는 경쟁이 되지 않는 유일한 산업국가가 됨

- 미국은 마셜 플랜을 통해 서독 복구 프로그램 진행, 일본도 복구 계획 진행. 시장 회복을 통한 미국 상품 판매

3) 반발과 혼란

- 미국은 비즈니스와 경제에서 지식의 역할을 증가시켜 문화의 중요성 강조

4) 균일화의 반전

- 이질성과 탈대중화, 개인화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미국의 메시지로 다양성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직접 다양성을 만들어 내고 있음

 

50. 보이지 않는 게임 중의 게임(The Unseen Game of Game)

1) 새로운 게임들

- 단순한 국가 간의 게임이나 기업 간의 게임 혹은 둘 사이의 상호 작용이 아님

2) 급성장하는 NGO

ⓐ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상호 간 연결이 개량됨

ⓑ 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새로운 기회와 두려움이 형성됨

3) 내일의 NGO

- 정부나 관료조직보다 더 빠르게 조직화하고 행동에 돌입할 수 있는 능력 가짐

4) 종교 경제학

5) 이동하는 신

- 종교인은 증가하며 공간적으로 재배치되고 있음-> 세계 전역의 부의 이동에 영향을 주거나 받게 됨

6) 석유 시대의 종말

- 중동이 석유 이후의 지식 집약적 서비스 경제를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부의 유출을 겪게 될 것임

-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은 석유로 벌어들인 엄청난 부를 전세계에 와하비즘을 촉진시키는 데 사용함

7) 과거의 유토피아

- 개방성과 상호 작용, 동화, 흡수, 개정, 비판, 조사는 아랍사회에서 창조적 지식 생산을 자극할 수밖에 없을 것

8) 권력의 취약성

- 기껏해야 자신의 경제와 내부 조직을 변화시키면서 외부 위협을 회피하고, 우리가 직면하고 이쓴 공동의 위험들을 줄이려고 노력할 뿐

9) 나노 현재

- 민첩성은 중요하지만 전략이 없는 민첩성은 상황에 대한 조건반사에 불과함

- 전략은 유연성을 가지면서 정보에 따라 신속하게 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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