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 교실수업이 혼합된 블랜디드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시나 노래의 창작 방법에 대한 수업이다.
이론과 개념을 배우는 차시라 협력학습(모둠, 짝 활동) 보다는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하였다.
시의 내용이나 창작 방법에 대해서
학생들이 발표하는 내용을 교사가 칠판에 정리해주고,
학생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공책에 정리하였다.
시를 바꿔쓰는 것은 다음 차시에 할 내용이지만
수업 마무리 활동으로 살짝 해보기로 계획하였다.
PPT는 내용을 많이 넣지 않고 교과서 흐름대로 간단하게 만들었다.
동기유발 자료만 지도서에 있는 시를 추가하였다.
먼저 내용은 같지만 행 배열이 다른 두 시를 살펴보았다.
두 시를 낭송해 본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인지를 물어봤더니
줄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시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
교과서의 대화를 살펴보고 어떤 일을 떠올렸는지 살펴보았다.
떠올린 내용을 바탕으로 쓴 시,
고쳐 쓴 시를 살펴보고
어떻게 고쳐썼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에서 생략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시는 반드시 자세하게 쓰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겪은 일을 시나 노래로 표현하는 방법을 정리하였다.
<겪은 일을 시나 노래로 표현하는 방법>
1. 손, 발, 리듬악기로 박자를 맞춰본다-> 노래처럼
2. 반복되는 말을 넣어 리듬감을 가지도록 한다.
3. 즐겨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바꾸어 넣어 본다.
4.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5. 행을 나누어 쓴다.
이제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아지' 시를 바꿔 써 보았다.
시를 바꿔 쓴 후, 짝에게 자신의 시를 읽어주며 준비하고
교실 학생과 원격 학생들이 돌아가며 발표해 보았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시를 듣는 재미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시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듣기만 하는데도 바뀐 내용에 대해 이해가 잘 되고 서로 비교하기도 좋았다.
오늘 수업은 협력할 만한 활동은 딱히 없었지만 집중력이 높고 재미있어 한 수업이었다.
물론 이 수업도 시나 노래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짝, 모둠 토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서 발표하고
전체의 내용을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할 수도 있지만,
모든 수업을 협력학습으로, 모둠활동으로 구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오늘 시나 노래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고 개인적으로 학생 반응이나 결과물이 만족스러운 수업이었다.
(사실 소모임 기능을 안 쓸 수록 원격 블랜디드 수업은 매끄럽게 진행된다. ㅠㅠ 아이들이 기능에 미숙해서......)
종석쌤 꿀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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